"트레이너의 꿈" [그때 시작하길 잘했다.]

오늘은 나의 이야기를 해볼까하네요. 지난번 네이버(naver)블로그에서 자신의 이야기를 소재로하여 글을 쓰던것이 있었는데, 그때 제가 적었던 글인데 다시금 새롭게 느껴지네요.

꿈이 없던 어린시절....

10대에 찾아온 IMF와 함게 자격증열풍이 일고, 많은 자격증을 취득해야 좋은 직장에 취업하는줄로만 알고, 정보고등학교에 진학하게 되었습니다. 고등학교에서 여러가지 사무관련 및 컴퓨터관련 자격증을 취득했네요. 이렇게 남들과 다를바 없는 고등학교 생활을 보내고,  대학은 "공무원"이 되어보고자 "자치행정학과"에 입학을 했습니다. 

하지만 실업계를 나온 나와는 정말 맞지 않았던 "공부"라는 문제에 바로 직면하게 되고, 부단히도 노력을 해봤지만 원래부터 공무원이 되고자 했던 친구들과 그 속에서 나의 몸부림은 계속 되었습니다. 정말 적응이 되지 않는 공부.....공부....너무 힘들어서 중간에 포기할까 생각도 많이 했지만 대학은 졸업하라는 부모님의 말에...그대로 계속 의미없는 학교생활을 하였습니다. 

그렇게 대학시절은 허무하게 보내버렸고, 남들과 다를바 없이 군대를 가버렸네요.

군대 제대후, 학교나 졸업을 하자는 마음으로 다시 복학...하지만 똑같은 상실감이 찾아오고, 무엇을 해야 하나 무수히도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많은 생각들로 인해서 힘들어하고 있을때......예전의 생각하던 "꿈"이 하나가 생각이 났습니다.

바로 "트레이너"라는 직업이었습니다. 그때 당시에는 트레이너라는 직업이 비전있는 직업이 아니 었습니다. 그래서 전 부모님과 몇달동안을 내가하고자 하는 일에대해 부모님과의 의견차이로인해 많이도 싸우고, 또 싸웠습니다. 그래서 결국 제 의지대로 트레이너가 되기 위해서 서울로 상경 할 수 있었습니다. 그때당시 제가 서울로 올라올때 주머니에 든 돈은 단돈 10만원이었습니다. 아버지께서 가서 열심히 해보시라며 주신돈이었지요.

일단 트레이너를 하기위해선 돈이 필요했습니다. 내가 학창사절 배우고 따냈던 사무직자격증을 이용하여 사무직에 취직했습니다. 아는 사람을 통해서 그 사람집에서 얹혀 살면서 몇개월동안 돈을 모았습니다. 그래서 "머슬아카데미(트레이너를 양성하는 아카데미)"에서 열심히 운동을 배웠습니다.  운동도 새롭게 배우고, 이론도 열심히 공부했습니다. 운동에 대한 모든걸 열심히 배우기 위해서 "김준호 선생님"이 식사하는 것조차 구경하려고 새벽같이 일어나 아카데미에 찾아갔습니다. 그렇게 하여 저의 트레이너의 길이 시작되었네요.

첨에는 너무나도 재미있고, 또한 즐거웠지만 트레이너라는 직업이 힘든 직업이고, 생명력도 짧은 직업, 또한 이직이 많은 직업이다보니...처음하는 1~2년동안에는 이곳저곳을 떠돌면서 기본적인 트레이너 생활을 하게되었네요. 힘든적도 많았지만 그래도 꾹 참고 열심히 일도하고, 관련 자격증 공부해서 자격증도 취득했습니다.

그렇게일을하다보니 2년이라는 시간이 훌쩍 지나가버리고, 저는 1:1개인 퍼스널트레이닝이라는 것을 전문적으로 하는 센터에 들어가서 좋은 친구와, 좋은 사람들을 만나서 점점 저의 가치를 높여갔습니다. 그렇게 일하다가 그곳에서 일을 그만두고, 프리랜서로 이곳저곳에 회원님들을 찾아다니며 경험을 쌓아갔습니다. 그렇게 일을 하면서 공부를 더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친구와함께 한양대학교에서 진행하는 학점은행제를 다니게 되었습니다. 평일에는 일을 하고, 주말에는 한양대학교에가서 공부를 했습니다.

이렇게 저렇게 트레이너라는 직업에 몰두하면서 살아온 7년이란 시간이 지난 지금 전 "PTJ"라는 타이틀과 함께  인터넷에서 활동도 하며, 한 센터의 매니저로써, 전문적인 퍼스널 트레이너로써 일을 하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전 24살때 내가 서울로 올라와서 트레이너라는 직업을 선택한것이 지금 생각해보면 인생에서 제일 잘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느덧 내 나이가 31살이 되어버렸네요. 시간이란 참으로 빠르게 흐르는 것 같습니다. 전 앞으로 더 노력하고 또 노력할 겁니다.

혹시라도 자신의 꿈을 찾지못하고 방황하시는 분들이계시다면, 다시한번 자신이 생각해 보았던 꿈을 생각해보고 도전해보는건 어떨가 하는 생각입니다.

도전하는 사람은 아름답다고 합니다. 전 앞으로 계속해서 도전해 볼까 합니다.